트럼프, 소액후원자 기부로 모금 '독주'…민주당 주자 압도

라디오코리아 | 입력 04/15/2019 04: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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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캠프가

올해 1분기 3천만 달러가 넘는 선거자금을 모금하며

민주당 대선주자들을 크게 압도했다고

AP통신과 NBC방송이 어제(14일) 보도했다.

또 트럼프 재선 캠프와 별개로

정치자금을 모으는 공화당 전국위원회 산하 두 단체가

같은 기간 모금한 금액은

선거가 없는 해 가운데 최고치인 4천600만 달러였다.

이로써 트럼프 진영이 2017년 이후 모금한 액수는

지금까지 모두 1억6천500만 달러에 달한다.

 

올해 1분기 기준 트럼프 재선 캠프의 가용 현금은 4천80만 달러인데,

대선을 1년 반 넘게 앞둔 시점에서

이 정도의 활동 자금을 확보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를 포함한 트럼프 진영 전체의 가용 현금은

모두 8천200만 달러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 상황은 공화당 전국위원회를 제외한

트럼프 재선 캠프의 1분기 모금액만 놓고 보더라도

민주당 대선 주자들을 크게 앞지를 정도로 순항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천800만 달러로 수위에 올랐고,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천2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대선 주자 중 선거자금 모금액을 보고한 8명의 모금액은

모두 6천580만 달러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전은 역대 대통령과 달리

취임 당일인 2017년 1월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캠프를 꾸릴 정도로

적극적으로 선거자금 모금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