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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특별열차, 단둥 통과.. 김정은 탑승 추정

주형석 기자 입력 02.23.2019 07:44 AM 조회 2,900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특별열차가 평양을 출발해 북중 국경을 지나 단둥 지역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둥의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특별열차가 LA 시간 오늘(23일) 새벽 4시 15분쯤 북·중 국경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단둥역을 이미 지나갔다.

단둥의 대북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북·중 국경을 지나 단둥역을 통과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의 열차가 베이징까지만 가는지 더 이상 가는지는 알 수가 없다면서 단둥역은 그대로 통과했다고 전했다. 

단둥의 소식통은 북한 신의주에서 중국 단둥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압록강 철교, ‘중조우의교’ 주변 경비가 1주일 전부터 크게 강화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어제(22일) 아침부터는 철교에 중국 안전국 요원 30여명이 약 2시간 단위로 경비 점검작업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압록강 철교 주변의 호텔들도 어제(22일) 아침부터 숙박객들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옥상에도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주변을 감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LA 시간 오늘(23일) 새벽 0시쯤 평양을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중국을 거쳐 베트남까지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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