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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월요일 풋볼 경기서 국가 제창 방송 안한다

박수정 기자 입력 08.20.2018 06:15 PM 수정 08.20.2018 09:10 PM 조회 3,030
스포츠 전문 중계 채널 ESPN은 이번 풋볼시즌부터매주 월요일 밤에 중계되는 경기에 미국가 제창 순서를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ESPN은 경기에 앞서 국가 연주시 일부 선수들의 무릎 꿇기 행동에 찬반 여론이 거세지자  이는 스포츠 경기와 정치적 이슈에 대한  절충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 내셔널 풋볼리그NFL협회는 국가 연주 시간에 선수가 락커룸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NFL의 신규 규정에 따르면 이번 시즌부터 경기에 앞서 국가가 연주될 때 선수가 존경을 표하지 않을 경우 구단에 벌금이 부과된다.

이에따라 선수들은 경기장에 들어선 이상 국민의례를 거부 할 수 없다.

NFL의 무릎 꿇기는 지난 2016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전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소수 인종에 대한 경찰의 폭력적 처사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국가가 연주될때 일어서지 않고 무릎을 꿇으면서 퍼지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 의례를 거부하는 선수와 구단주는 해고해야 한다며 강력히 비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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