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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젊은이들 한 표가 소중합니다"

김혜정 입력 05.01.2017 05:52 PM 수정 05.01.2017 06:24 PM 조회 2,328
[ 앵커멘트 ]

3월부터 LA시와 연방하원 34지구 보궐선거에 이어 지난주말에는 재외국민 투표까지 끝났는데요

이제 LA시 결선과 34지구 연방하원 결선, 2개가 남았습니다.

한인단체들은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혜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투표가 한인 커뮤니티의 힘입니다.”

오는 16일과 다음달 6일 잇따라 치러지는 LA시 결선과 연방 34지구 보궐선거 결선을 앞두고 한인 권익옹호단체들이 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미연합회 KAC 방준영 사무국장은 주류사회 내 한인들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한인들의 투표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한 번으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한인들이 this is our home 이라는 생각을 갖고 참여하는게 중요하구요 데이빗 류 시의원을 시작으로 실제로 이런 인식변화나 movement 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LA시와 연방 선거가 이어져 있다보니 한인 유권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5월 16일 LA시 선거의 경우 유권자 등록은 오늘 마감돼 투표용지가 이미 발송됐습니다.

다음달 6일 치러지는 연방 34지구 선거의 투표지는 오는 8일부터 발송돼  오는 22일 유권자 등록이 마감됩니다.

(녹취) LA시 선거 투표용지를 들고 로버트 안 사무실로 찾아가는 한인 어르신들이 많아요..헷갈릴 수 있는건데요 아직 로버트 안이 출마한 선거 투표용지는 발송이 안된 상태라는 점유의해야 하구요

당장 오늘 유권자 등록이 마감되는 LA시 결선에서는 LA시 1지구 길 세디요 현 시의원과  조 브래이 알리 후보가 맞붙게 되며, 시의원 7지구에서 모니카 로드리게즈, 캐로 토로시안이 경쟁합니다.

또 LAPD 징계 청문회 패널을 모두 시민으로 바꾸자는 발의안 C도 투표에 부쳐집니다.

LA시 선거 못지않게 한인 커뮤니티에 중요한 선거는 한인 로버트 안 후보가 출마한 연방 34지구 결선입니다.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선거때마다 연장자들의 참여도가 높은데 이번만큼은  젊은 한인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녹취)3.1 여성동지회 이명희 고문 자원봉사를 하면서 느낀게 한인 2세들 관심이 정말 없어요로버트 안 선거 때도 사실 어르신들 참여가 거의 대부분이었거든요유권자 등록 캠페인하면서 젊은이들한테 다가서면 "몰라요, 바빠요" 이런 말들을 많이 하시는데 투표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릴 필요가 있구요

이들 한인단체들은 이번 주말부터 한인 유동인구가 많은 타운내 대형 마켓에서유권자 등록을 돕습니다.

미국은 수시로 선거가 이뤄지는 상시 선거체제 이기 때문에 한인커뮤니티도 투표가 많다는 것에 혼란을 느끼기 보다는 선거 참여를 생활화하는게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후멘트]

한미연합회를 비롯해 3.1여성 동지회, 3.1USA, 코윈 LA 그리고 한인 노인센터, 재미한인유권자 협회, 북부한인회는 이번주말(6일, 7일) 과 다음주말 (13일, 14일) 오후 2시반부터 5시 반까지 코리아타운 플라자, 갤러리아, 한남체인, 마당 몰 등 타운 내 대형 마켓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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