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클리라타 벨리 지역에서 발생한 'Sage Fire' 이현재까지 천 에이커 이상을 태우면서 주택가를 위협해 천 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LA카운티 소방당국에 따르면 스티븐슨 랜치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루 사이 천 백 에이커를 전소시키면서 확산했다.
진화율은 20%다. 이 지역 700여 가구 2천여명의 주민들에게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가 어제 밤 9시 30분쯤 해제된 상태다
현장에는 명의 소방대원들과 살수용 헬기가 대거 투입됐으며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1명이 화상을 입고 주택 한 채도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국립기상대는 오늘(10일) 밤까지 진화에 큰 어려움을 주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해 피해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일대에는 오늘 오후 시속 최대 50마일의 강풍이 불고 있다.
보건당국 역시 산불로 인해 발생한 매연과 대기오염이 폐 등 호흡기의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외출을 자제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Heather Han evacuates her Newhall home as a wildfire burns nearby. (Robert Gauthier / Los Angeles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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