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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파문 ‘치폴레’ 오늘 전매장 문 닫는다

문지혜 기자 입력 02.08.2016 09:57 AM 수정 02.08.2016 10:14 AM 조회 3,103
멕시칸 패스트 푸드 전문점 ‘치폴레’(Chipotle)가대규모 식중독 파문과 관련해 오늘(8일) 하루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하고 식품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  치폴레 최고경영자 스티브 엘스는 오늘(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콜로라도 주 덴버에 위치한 치폴레 본사에서전 직원들과 대책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엘스 CEO가 직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전국에 생중계된다.  대책회의에서는 식품 생산부터 조리과정 전반을 다루는‘farm-to-fork’ 안전 프로그램 강화 방안과 직원들의 유급병가 제도 확대 등이 논의된다.  또 도소매점에서 DNA를 기초로 한 정밀 검사를 거쳐 식자재를 받고 양상추와 토마토, 치즈의 세척·조리과정이 달라진다.  상하기 쉬운 아보카도와 양파, 라임은 데쳐서 사용하기로 했다.  연방질병관리통제국CDC는 지난 1월치폴레 식중독 사태 종료를 선언했다.  이번 대규모 식중독 사태는 지난 8월 미네소타 주에서64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복통을 호소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보스턴 칼리지 농구팀을 비롯해 500여명이 노로바이러스 등 대장균에 감염됐으며 일부는 치폴레 측에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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