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셰리프국 실수로 ‘살인’ 용의자 풀어줘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02/2016 17:40:04 | 수정 02/02/2016 17:40:04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Steven Lawrence Wright is seen in a bulletin provided by the Los Angeles County Sheriff's Department.

 

최근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에서 재소자 3명이 탈옥해

경찰의 관리부실이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살인 용의자를 풀어주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1년 갱관련 살인사건에 연루됐던

올해 37살의 스티브 로렌스 라이트는

구치소에서 토요일인 지난 30일 풀려났다.

 

살인죄로 기소된 라이트는 지난주 법정 모욕죄로 5일 동안

교도소 구류 명령을 받고 다음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법원 서기는 살인죄 항목이 빠진 형사사건 재판 문서에

정정해야 할 정보를 손으로 직접 적어 함께 전달했다.

 

하지만 LA셰리프국 직원이 이를 보지 못한채

지난 30일 낮 1시에 살인 용의자 라이트를 풀어줬으며,

다음날인 31일 밤 9시 30분이 될 때까지 아무도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LA카운티 교도소는 지난 2013년에도 문서상 오류로

24명의 재소자를 일찍 석방한적 있으며

2014년에는 21명, 지난해에는 6명으로 실수를 줄이긴 했지만

살인 용의자가 버젓이 도시를 돌아다니도록 방치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있다.

 

아직까지도 용의자 라이트의 행방이 묘연해

주민들의 두려움은 더 커지고있다.

 

라이트는 지난 2011년 1월 패사디나 지역에서

47살의 도넬 테일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