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애나 지역에서 20대 한인 남성이 학교에 가던 미성년자를 납치하려던 혐의로 기소됐다.
오렌지 카운티 검찰은 올해 26살 한인 조나단 광식 조 씨가 지난 23일 아침 8시 산타애나 지역에서 등교하던 12살 여학생을 납치하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가 여학생에게 시간을 물어본뒤 여학생의 팔목을 세게 잡았고, 그 뒤 여학생은 손을 뿌리 치고 집이 있는 노스 플라워 스트릿 방면으로 뛰어가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조 씨는 3블락 가까이를 여학생과 추격전을 벌인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조 씨를 납치를 시도했던 장소 인근에서 체포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2012년에도 14살 미만의 미성년자를 납치하려던 혐의와 강도 혐의로 체포돼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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