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출발한 그레이하운드 버스가오늘(19일) 아침 전복돼 승객 2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당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사고는 오늘(19일) 아침 6시 40분쯤 산호세 지역101번 프리웨이 북쪽방면과 85번 국도가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했다.

당시 버스에는 20여명이 탑승해 있었으며,성인 여성 2명은 사고 충격으로 튕겨져 나가 현장에서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에서 거주하던 51살의 필리핀 여성파일 올리베라의 신원만 밝혀진 상태다.

5명은 중상을 입었고 운전자를 포함해 13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차량번호 86558인 이 버스는 어제(18일)밤 11시 30분쯤LA다운타운을 떠나 도착지인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로 향하기 전,중간 하차 지역인 산호세를 지나던 길에 전복됐다.

사고가 난 버스는 오늘(19일) 아침 6시 3분쯤 길로이 역에 잠시 멈췄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이나 지인이 이 버스에 타고 있었는지 확인하려면그레이 하운드 1-800-972-4583으로 전화하면된다.

한 승객은 운전기사가 종일 피곤하다고 불만을 쏟아냈으며,길로이 역에서 커피를 사오기도 했다면서 졸음운전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찰은 졸음운전이나 기계적 결함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