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부 엘몬테 지역에서 한 남성이 기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엘몬테 경찰은 40대의 한 남성이 오늘(30일, 어제) 아침 7시 메트로 샌 버나르디노 라인 엘몬테 역에서 기차길을 건너다 LA 다운타운을 향하던 309 번 열차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 목격자는 이 남성이 게이트가 작동해 보행을 차단하고 경고등이 켜졌음에도 기차길을 지나다 변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이번 사고로 309번 열차 운행이 아침 9시 15분까지 2시간 가량 지연됐고 맞은편에서 오던 302번 열차 승객들은 철로가 폐쇄돼 한때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사고를 낸 309번 열차에는 650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한 기차 내 추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