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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 봉제업체들 연내 엘파소 이전 본격화

김혜정 입력 11.03.2015 06:48 PM 조회 4,575
LA 다운타운 자바업계 한인의류업체들의 텍사스주 엘파소시 이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주한인봉제협회는 오늘 (3일) 한인의류협회, 재미한인원단협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LA지역 한인 봉제업계가 올해 안에 생산지를 텍사스주 엘파소시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0일부터 2박 3일간 20여명의 자바 관게자들이 현장 실사를 한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현재까지 이전을 결심한 업체는 7곳으로 알려졌다.

현재 2개 업체는 생산지 임대 계약 절차를 진행중이며 또다른 5개 업체는 올해 안에 이전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봉제협회 최대성 차기회장은 봉제공장들이 먼저 이전을 하고 의류협회와 원단협회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재 생산지 이전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현지 답사를 한 결과 현재 엘파소시와 인근에20만 스퀘어핏이 넘는 대규모 빈 공장이 많지만 5~10개 업체가 진출하기 쉬운 소규모 부지 역시 많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전 규모는 업체당 평균 100~150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핵심 생산 인력만 함께 이전하고 대부분의 인력은 엘파소 현지에서 조달할 안이 검토되고 있다.

협회측은 이번달 안에 일부 업체들은 임대 계약과 내부 공사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1월부터는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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