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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히스패닉 방송기업 유니비젼, 기업공개 발표

조정관 입력 07.02.2015 01:43 PM 조회 3,777
[앵커 맨트]

미국 내 최대의 스페인어 방송 기업인 유니비젼이 오늘(어제) 주식시장에 기업공개를 등록하기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유니비젼 측은 최근 몇년 사이 히스패닉을 포함한 이민사회 시장이 빠른 페이스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성장세에 발맟춰 나가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조정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내 초대형 스페인어 방송 네트워크인 유니비젼이 기업 설립 이후 최초 외부 자금 조달을 위해 오늘 IPO등록에 대한 포부와 세부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기업공개인 IPO는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외부에서 일반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재무내용을 공개하고 회사주를 매도하는 상태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있는 유니비젼은 기자회견을 같고 IPO 런칭을 통해 1억달러 펀드를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니비젼 측은 또 자사의 주식이 공개되면 뉴욕 증권 거래소나 나스닥에서 “UVN” 기호 아래 거래될 전망이라고 밝힌 반면, 몇 주가 얼마에 공개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IPO 등록을 통해 조달될대규모 자금을 통해 부채를 상환하고 기업을 운영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유니비전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규모 사업분야를 가지고 있는 유니비젼의 주수입원은 유니비젼 네트워크와 유니마스 등의 텔레비젼 방송 네트워크입니다.

뿐만 아니라 갈라비젼 등 9개의 케이블 방송 네트워크와 67개 라디오 방송국 소유하고 있으며, 유니비젼 네트워크 아래 월 평균 시청률이4천 9백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유니비젼 측은 지난 한해 동안 총수익 29억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 가운데 190만 달러가 순수익이었습니다.

한편,  지난달 25일 부동산 재벌이자 얼마전 미국 대선 후보 발표를 한 도널드 트럼프가 멕시코 이민자들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해 구설수에 올랐으며, NBC 네트워크와 마찬가지로 유니비젼은 이에 대응해 도널드 트럼프가 부분 소유하고 있는 미스 USA 페젼트 방영을 중단하고, 도널드 트럼프와 모든 비지니스 관계를 청산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조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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