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로즈가 폭우로 경기 일정에 차질을 빚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로즈는 오늘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는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로즈는 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24만2천 달러를 받았다.

캐머런 트링게일이 맹추격을 했지만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1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2010년부터 활동 무대를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긴 로즈는 2013년 메이저대회 US오픈 정상에 오르는 등 2010년부터 올해까지 PGA 투어에서 매 시즌 승수를 추가했다.

2014-2015 시즌에 데뷔한 김민휘는 마지막 날 이글 1개, 버디 6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PGA 투어 데뷔 이후 최저타를 친 김민휘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8위에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이동환은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공동 22위, 최경주는 공동 36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