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어제) UC계열 평의회 회의가 열린 가운데
학생 수십명이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면서
속옷 차림의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UC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UC 평의회 회의 도중
학생 30여명은 의자 위에 올라가
옷을 벗어던져 속옷 차림으로 가짜 돈을 뿌리면서
등록금 인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위대 가운데는
비키니와 같은 검은색 속옷만 입은
UC 버클리 3학년 한인 학생, 크리스틴 김의 사진이 번지면서
화제가 됐다.
속옷에는 ‘학생 빚’이라는 글씨가 써있었다.
이번 시위로 회의는 잠시 중단됐다.
대학 경찰은 시위대에게
당장 떠나지 않으면 체포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이들은 10분쯤이 지난 후 회의실을 떠나면서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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