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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커쇼, 시범경기서 2이닝 퍼펙트 피칭

여준호 입력 03.05.2015 04:23 PM 조회 1,801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오늘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아내고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투구 수 20개를 기록한 커쇼는 1-0으로 앞선 3회부터 마운드를 브랜든 리그에게 넘겨줬다.

커쇼는 1회부터  직구 최고 시속이 94마일을 찍었다.

커쇼는 지난해 시범경기에 4번 선발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9.20에 그쳤고, 2013년에도 2승 3패 평균자책점 4.18로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 첫 시범경기는 달랐다.

커쇼의 강력하게 꽂히는 직구와 예리한 커브로 인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자들은 번번히 밀렸다.. 

특히 1화 3번 타자로 나선 '홈런왕' 호세 아브레우와의 맞대결에서 커쇼는  강력한 직구에 이어 허를 찌르는 커브로 스탠딩 삼진을 이끌어냈다.

커쇼는 2회에도 멜키 카브레라, 알렉시 라미레스, 코너 길라스피를 각각 투수 앞 땅볼, 유격수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삼자 범퇴 처리하고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다저스는 결국 커쇼에 이어 리그(1이닝 무실점)-크리스 해처(1이닝 무실점)-조 위랜드(2이닝 무실점)- 다니엘 쿨롬(1이닝 무실점)- 라이언 버처(1이닝 무실점)-제레미 컬트(1이닝 1실점)가 화이트삭스 타선을 5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고 6-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타선에서 1회 무사 2, 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2루수 앞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후  6회 오코이아 딕슨의 적시 2루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8회 2사 1루에서 카일 젠슨이 2점 홈런을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고, 9회 2사 1, 2루에서 스캇 쉐블러의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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