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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 주류언론들도 경악 "서울에서 이런 일이.."

주형석 기자 입력 03.05.2015 06:53 AM 조회 1,623
CNN등 주류 언론들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사건에 대해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CNN은 LA 시간 어제(3월4일) 오후부터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을 전하며 어떻게 한국의 서울같은 주요 동맹국 대도시에서  대사가 괴한으로부터 얼굴에 칼로 공격당할 수 있느냐며 강력하게 비판적인 어조로 보도를 계속했다.

CNN은 리퍼트 대사 얼굴에 피가 흐르는 모습이 담긴 한국 방송사들의 화면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속보로 전했다.

CNN은 어제(3월4일) 사건이 벌어진 후 리퍼트 대사가 괴한에게 칼로 공격받고 부상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반미 감정 때문에 저지른 범행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은 한국에서 좌파 활동가들이 한미군사훈련에 대해 남북간 긴장을 높일 뿐이라며 비판해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용의자가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뒤 ‘남북은 통일되어야 한다’고 외쳤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AFP 등 다른 외신들은 한국의 경호와 보안 문제를 지적했다.

영국BBC방송은피러트 대사 피습 사건이 터지자
지난2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한미 연합 키리졸브 훈련을 언급하며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반대하는 정치적 의도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P통신은 리퍼트 대사 피습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했다.

용의자 김기종씨가 한국의 전통 의상 한복을 개량한 옷을 입고 리퍼트 대사의 근처에 있다가 급습했다고 전하면서 2010년에도 주한 일본 대사를 공격해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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