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는 3월 3일 LA시 예비선거의 유권자 등록이 내일(17일) 마감됩니다.

이번 예비선거는 무엇보다 첫 한인 시의원 탄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과 함께 투표 참여가 권고됩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3월 3일 LA시에서 치러지는 예비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 등록 마감이 임박했습니다.

유권자 등록은 17일 밤 11시 59분 59초에 마감됩니다.

특히 이번 예비선거는 LA시 첫 한인 시의원 탄생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한인사회의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지구에 도전한 데이비드 류 후보와 10지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는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마쳐줄 것을 호소하면서 활발한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예비선거에서 과반을 득표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1위와 2위 후보가 내년 5월 결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4지구 시의원 선거에는 모두 14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어떤 후보도 과반 확보가 어렵고, 단 몇 천 표 정도로 승부가 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인 유권자들의 표만으로도 당락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데이비드 류 후보는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를 마치고 투표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레이스 유 후보 역시 최근 한인 업소의 주류 허가 갱신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허브 웨슨 시의원과 정면 승부를 펼치는 등 적극적인 선거활동을 벌이면서 보다 많은 한인 유권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인 후보들은 한인 시의원 탄생을 위한 첫걸음으로 유권자 등록을 꼽으면서 한인들이 반드시 유권자 등록을 마쳐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유권자등록은 각 후보들의 선거 캠페인 본부에서 직접 도와주고 있으며 한국어로 온라인으로도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후멘트)

유권자 등록은 데이빗 류 캠페인 본부 213-973-8350번이나 그레이스 유 캠페인 본부 323-487-2310에 전화를 걸어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웹사이트http://registertovote.ca.gov/ko/에서 한국어로 온라인으로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