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남가주 일대에
이번달부터 3개월동안 단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연방
해양 대기청은 이번달부터 오는 4월까지
남가주
일대에는 기준치를 조금 넘는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의 해갈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예정보다 일찍 시작된 우기로 인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
총 10.38인치의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의 98%가 여전히 가뭄 지역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에서 1월은 보통 우기에 해당하지만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스탁턴을 포함한 북가주
지역은
1월 들어 지금까지 한 번도 비가 내리지 않았다.
소량의
비가 내려 심한 가뭄위기를 모면했던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올해는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방
가뭄감시센터는
주에서
전체의 40%에 달하는 지역이
여전히
가장 심한 가뭄을 의미하는
'극심 가뭄’ 상태라고전했다.
캘리포니아 주의 해갈을 위해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북가주에서만 무려 75인치의
비가 내려줘야 한다고
센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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