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공석이 된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유승민 의원이 당선됐다.
또 정책위의장에는 4선의 원유철 의원이 뽑혔다.
유승민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 의원 149명 가운데 84표를 얻어
임기 1년의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반면에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4선의 이주영 의원과
3선 홍문종 의원은 65표를 얻는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지지에 감사한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꼭 승리하도록 당을 이끌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고 밝혔다.
원유철 신임 정책위의장도
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정책에 있어서도 안정감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당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내세워 온 유승민 의원의 당선으로
당청 관계 재정립 등 여권 내에 강한 후폭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원내대표 지도부는 내년까지 임기 1년 동안 활동하게 되며,
원내 입법 활동을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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