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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항공편 결항 수 최다

김혜정 입력 12.26.2014 07:53 AM 조회 3,501
올 한해 결항된 항공편수가 9.11테러 이후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에 따르면 23일 현재 올해 전국에서 운항취소된 항공편수는 약 16만2 천 편을 넘어서면서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말에 북서부지역부터 눈과 비를 동반한 겨울 폭풍이 몰아닥칠 것으로 예보된 상태에서 결항편수는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이 결항으로 인해 항공편 예약을 다시 해야하는 상황이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로 재예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LA 타임스는 지적했다.

기내 좌석을 슬림화 하면서 탑승객을 늘리는 등 수익 증대에 나선 국내 항공사들이 여유 좌석을 줄이며 가능한 높은 탑승률로 운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기상이변에 따른 공항 폐쇄 등으로 이륙 대기하는 동안에 소비되는 각종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항공사들이 아예 기상악화 이전에 결항을 결정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 추수감사절 전날 북동부 지역에 몰아 닥친 폭풍으로 총 650편이 결항된 가운데 폭풍이 오기 전에 비행 취소를 통보한 건수가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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