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유병언 시신 초동수사 미흡' 검경 수사라인 문책

김혜정 입력 07.22.2014 07:14 AM 조회 719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가 발견된 지 40여일만에 신원이 확인된 데 대해 검찰과 경찰이 수사진에 대한 문책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은 유 전 회장에 대한 수사와 변사체 초동 처리 부실 책임을 물어 우형호 전남 순천경찰서장과 담당 형사과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

우 서장 후임에는 최삼동 전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이 발령됐습니다.

경찰청은 또 과학수사팀장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한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도 김진태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라 순천지청의 업무 처리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감찰팀을 순천지청에 급파했습니다.

변사 사건을 담당한 검사는 당시 시신이 유씨임을 확인할 수 있는 유류품 등을 눈여겨보지 않고 부장검사의 결재를 받아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해 경찰에 부검을 지시했습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