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변호사님,
어제 또 카톡을 주셨네요. 마지막까지 편의를 봐주시고, 상식에 맞는 (돈보다는) 사람의 도리를, 항상 보여주셨습니다. 저보다 연배가 적으시지만, 변호사님을 알게된 것을, 말씀드렸듯이, '경비가 문제가 아니고, 일이 성공하고 안하고가 문제가 아니고, 변호사님을 알게된 것이, 제 삶의 큰 행복'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재작년(?)에도 감사의 글을 올렸고, 그 후에, 제 아이들의 영주권, 그리고, 여행허가서를 분실이 둘째의 인터뷰 실패로 이어지고, 저의 입국문제가 불거진 상태에서, 지난 반년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세세하고 면밀한 도움을 주셨습니다. LA가서 2-3번 만나뵙지만, 언제나 겸손하시고, 지극히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저의 둘째가 영주권 비자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성공적으로 입국해서, 전화를 드렸을 때, 변호사님은 말씀하시길, '아이가 영어가 완벽하다. 어떻게 이렇게 키웠는가'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소한 표현이지만, 저는, 여기에 일을 함에 사람을 느끼고 사람됨을 기준의 중심으로 삼는 그런 모습을 또 다시 느꼈습니다. 저의 일기에도 그렇게 적었습니다. 이제 저의 영주권도 안정이 되고, 미성년 자녀를 초청일도 무사히 끝났습니다. 저의 집 사정으로 문제가 많이 발생했지만, 변호사님이 긴밀히 도와주셨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 둘째가, 재인터뷰에서, 통과했고, 세째가 4월 초 한국미국대사관에서 무사히 영주권 인터뷰를 통과했습니다. 이제 가족 모두 무사히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변호사님께서 제게 보내신 메일만 하더라도 수백통은 될 것입니다. 이 기록을 저는 전부 모아두고 있습니다. 그 번거로운 일을 언제나, 그리고 몇시간 안에 반드시 답장을 해 주셨습니다.
제가 조변호사님을 알기 전에, 저의 영주권문제로, NY과 NJ에 사무실을 두고, 크게 홈페이지를 열은 S 변호사랑 일을 했지만, 부모초청이 4-5년이 걸릴 정도로, 무관심으로 일관했고,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잘못이 두려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대사관인터뷰가 확정되는 순간, 모든 대화를 끊었으며, 더 이상 어떠한 질문도, 돈을 받아야 한다며, 전화를 끊던 변호사였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그 후 3-4개월, 아이들의 초청이 늦어지고, 많은 어려움과 방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LA 소재, 여러 한국변호사와 연락을 해 보았지만, 한국에서 직장 다니다가 와서, 변호사가 된 사람들 등등, 실력은 모르겠고, 대부분 불친절하고 돈을 우선시하는 자들였습니다. 우연히 조변호사님의 홈페이지에서 글을 남기고 친절한 답을 받게 됨으로 시작된 이 인연이 이렇게 삶의 한 기쁨으로 이어질 줄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평생에 친한 친구들, 고등학교 친구들도 있겠지만, 일로 그리고 업무로 만나서 제가 5 손가락 안에 꼽을 삶의 인연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영원히 고마움을 드릴 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인연에 저는 행복합니다. 1월 둘째가 미국들어가서, 영주권카드, 은행, 운전면허증, 미국대학 입학, 장학금 등등을 혼자서, 훌륭히 처리하고, 내일 한국에 나옵니다. 그리고 고3 세째를 데리고 곧 들어갑니다. 저도 여름 방학에 들어갑니다. 분주한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은, 조변호사님을 만나 영주권을 취덕한 덕분입니다. 변호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부산에서 류교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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