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해 온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마침내 예리한 칼을 빼들기 시작해 워싱턴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오늘 첫번 째 기소조치로 트럼프 선거위원장이었던 폴 매나포트와 부본부장 이었던 릭 게이츠를 12가지 중범죄 혐의로 기소하고, 허위진술 유죄를 시인한 외교정책 보좌관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첫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핵무장 B-2 스텔스 폭격기와 항공모함 전단 등 전략자산을 총출동시켜 대북압박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와 휴스톤 애스트로스 간의 이번 월드시리즈는 그야말로 월드시리즈답게 상상을 불허하는 용호상박의 대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11회 연장전 끝에 6:7로 분패한 2차전에 이어 어제의 5차전은 월드시리즈 역사상 가장 긴 5시간 17분 간의 역사에 길이 남을 명 승부가 펼쳐젔으나 아쉽게도 패배는 12:13 다저스의 몫이었습니다.

최근 10년 간 세계 최고의 투수로 불리우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등판과 함께 첫 회에만 3점을 뽑아낸 다저스는 4회에 추가 득점으로4:0으로 앞서 나가면서 승리를 굳힌 것으로 모든 사람들이 믿은 것이 어제의 가장 큰 실책이었습니다, 4회 말 갑자기 투구 리듬을 잃은 커쇼가 3점 홈런을 비롯해 4점을 내 주면서 4;4 동점, 5회 초 코디 벨린저의3점 홈런으로 다시 7:3으로 앞선 다저스, 곧바로 5회 말에 호세 알투베이의 3점 홈런으로 또 7:7 동점, 7회 초 코디 벨린저의 3루타로1득점해 8:7로 앞선 다저스, 7회 말 홈런 두방으로 4점을 얻어 낸 휴스턴이 11:8로 역전, 8회 초 코리 시거의 2루타로 1점 만회11:9, 다시 8회 말 브라이언 매켄의 솔로 홈런으로 1 추가 득점해 휴스톤이 12:9로 리드를 벌리고, 패색 짙은 다저스가 9회 초에 야시엘 푸이그의 2점 홈런과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로 3점을 얻어 12:12 동점, 10회 연장전에 돌입, 그러난 10회 말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의 몸에 맞는 공과 볼넷에 이어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안타를 내주며 결국 12:13으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다저스는 2승 3패로 홈으로 돌아 와 내일 6차전을 치릅니다. 반드시 이 경기를 이겨야 수요일에 마지막 7차전에서 29년만의 우승이냐, 또 다시 기약없는 세월을 기다려야 하느냐, 결정전을 갖게 되는 만큼,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의 반격이 기대됩니다.

10월 30일 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폴 안 윈부동산 대표

성제환 라디오코리아 다저스 중계 해설위원

주형석 보도국 부국장

김형준 방송인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서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내일은 오후 5시부터 월드시리즈 6차전 중계로 인해 이 시간에 이브닝뉴스가 방송됩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