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진의 결혼이야기

Since1991.
누구를 만나 결혼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이웅진의 26년차 결혼이야기를 통해 인연의 중요성과 결혼의 행복함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쌓아둔 26년이 연애의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홈페이지: http://usa.couple.net

 
동거 먼저, 결혼 나중…코로나19 결혼혁명 ⠀
09/08/2020 04:39 pm
 글쓴이 : sunwoo
조회 : 566  



| 이웅진의 '화려한 싱글은 없다'
가깝게 지내는 동갑내기 여성이 있다. 요즘말로 하면 ‘여사친’, 여자사람친구 정도 된다.
그 친구는 오랫동안 개인 사업을 했고, 성격이 시원시원해서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마당발이다. 친구에게는 딸이 둘 있는데 큰딸은 이혼 후 혼자 살고 있고, 둘째딸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평소 경조사에 많이 참석한 친구는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1000명 가까운 사람들에게 청첩장을 보냈다.
봄에 결혼식을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취소하고, 시기를 보고 있다가 코로나가 잠잠해진 것 같아 9월에 다시 날을 잡았다. 그런데 코로나 재확산 사태가 벌어졌다.
코로나19 때문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고민이 얼마나 크겠는가. 결혼을 미룰지 말지, 미룬다면 언제로 할지, 해답을 알 수 없는 고민이 몇 달째 계속되고 있다. 친구와 딸도 그 대열에 속해있다. 말은 담담하게 하지만,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벌써 결혼해서 예쁘게 살고 있을 딸이 3월 결혼도 못하고, 9월로 미룬 결혼도 못하게 됐으니 그 심정이 오죽할까.
사업차 미국에 있는 나는 얼마 전 한국 상황을 보고 친구가 걱정돼 연락을 했다. 그런데, 위로해 주려고 전화를 했다가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걱정이 많겠네….”
“걱정하면 뭐하나?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없는데.”
“그래도, 결혼식 또 미뤄야겠네.”
“아니.”
“그럼 예정대로 할거야?”
“아니, 선동거 후결혼!”
친구는 결혼식을 다시 미룰까 고민도 했지만, 사돈과 의논한 끝에 어차피 신혼집도 마련돼 있으니 두 사람을 같이 살게 하고 코로나 상황을 봐서 결혼식을 나중에 하는 걸로 결정했다.
옛날 같으면 결혼도 안 하고, 동거부터 한다고 하면 다들 반대했을텐데 이렇게 부모가 먼저 나서서 동거를 허락하니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도 획기적인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더 놀라운 것은 SNS에 사정을 설명하니 많은 사람들이 결정 잘했다고 반기고 격려해 준다는 점이다. 또 결혼식을 한 것이나 진배없다며 새출발하는 두 사람에게 격려금을 보낸 이들도 있다고 한다.
물론, 당사자들도 기뻐하며 이런 해결책을 생각해 준 두 어머니에게 매우 고마워했다고 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의 삶은 이전과 확실히 달라졌다.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도 결혼문화는 변화의 속도가 느린 편이었는데, 코로나19를 계기로 가히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결혼식이 결혼의 전제조건이 아니라 결혼 이후의 조건이 될 수 있다는 것, 먼저 살게 하고 결혼은 나중에 할 수 있다는 생각의 변화는 참으로 획기적이다. 하객 초청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결혼식, 스몰 웨딩을 하는 커플들도 많다.
|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ceo@couple.net


♥Since 1991, 선우♥
상담전화 : 1588-2004
미국 동부 : 201-678-8503
미국 서부 : 213-435-1113
미국 시애틀/밴쿠버 : 213-505-4259
카카오톡 상담 : @sunoo

▼ 결혼상담 신청하기

부담없이 상담신청하세요

커플매니저가 친절하게 답변 드릴께요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200번 만남 끝에 찾아온 사랑...그녀의 적극성이 해답이었다. 10/21/2020 26
803 30년 후, 남자들은 미녀를 거부했다 ⠀ 10/20/2020 320
802 본인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쟁취해낸 50대 열정녀 10/14/2020 950
801 ‘킹카’의 조건, 나이따라 다르다 10/13/2020 341
800 26세 여성의 처연한 뒷모습 10/07/2020 1724
799 공부남과 사업녀의 결혼, 그런데… 10/06/2020 378
798 텍사스의 어머니와 아들, 2년 후의 재회 09/30/2020 869
797 1년째 밀당 중인 남녀, 누가 손해일까 09/29/2020 477
796 성공한 아버지의 마지막 목표는 딸의 결혼 09/23/2020 829
795 담배 때문에 헤어졌다, 말이 될까 09/22/2020 416
794 부부가 오래 함께 살아가기 09/20/2020 790
793 아버지의 열정이 아들을 움직였다. 09/16/2020 600
792 이상형도 까다로운 그녀, 누구와 결혼했을까? 09/15/2020 511
791 결혼성공율 50%, 30%, 10%, 47세 동갑내기 세 여성 09/09/2020 1151
790 동거 먼저, 결혼 나중…코로나19 결혼혁명 ⠀ 09/08/2020 567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