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함께할 것만 같은 반려견들이지만,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강아지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다는 걸.
강아지의 평균 수명은 13~14년.
의학이 발달됨에 따라
평균수명은 늘어났지만,
14년 이상을 사는 강아지는 전 견종 중
4%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강아지의 수명엔
유전적인 특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노화를 늦추고,
건강한 삶을 선물할 수 있다.
장수견 푸스케의 주인은 푸스케의 장수 비결로
치석 제거를 하는 등 이빨 관리를
철저히 해준 것을 꼽는다.
실제로 일부 수의사들은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해준다면
개의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구강 위생이 중요한 이유는
관리를 제대로 못 하거나
치주 질환, 잇몸 질환을 앓게 되면,
박테리아의 번식으로 이어져
심장이나 간 등의 중요한 기관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구강 위생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으로 구강 검진을 받는 것이지만,
보호자선에서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치들도 있다.
먼저, 가장 기본인 양치질.
매일 꾸준히 해주는 것만으로도
구강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양치 습관을 들이는 것부터 쉽지가 않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입을 벌려
칫솔을 넣는 것에 거부감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손가락이나 간식에 강아지가
좋아하는 영양제나 무지방 요구르트를
묻혀 시도하며 거부감을 줄여주자.
장난감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시중에 나와있는 기능성 치실 장난감들에
치약을 조금씩 묻혀 활용하면
이빨 사이에 낀 이물질들을 청소하고,
양치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생식에 거부감이 있는 강아지들에게는
뼈 간식을 주자.
뼈 간식은 아이들 기호에도 좋고
치석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가 약한 강아지의 경우엔 뼈보단
돼지껍데기나 심줄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조금 귀찮더라도 꾸준히 관리를 해줄 것!
빠르게 흐르는 시간을 잡아둘 순 없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해 줄 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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