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이곳 라코에도 올렸던 블독 아가 사연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때 기억하시는 분들과 나누려고 여기에 올려 봅니다.
개농장 하시는 분이 잉글리쉬 블독 아가들이 태어났는데 그 중에 아이가 다리가 정상이 아니라서 걷지를 못한다고 이곳에 올렸었지요.
그리고 마음씨 좋으신 분이 다른 싸이트에 올려서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 제가 농장 주인께 연락 드려서 아이를 데려 와 임보하다가 엊그제 소개한 진솔한 동물 단체에 연락하여 아이를 그 단체에 보냈습니다.
3개월 조금 넘었던 그 블독이가 그 단체 봉사자들의 손길에서 무럭무럭 큰지 어느덧 4개월이 되었고 이제는 제법 의젓해 보이기 까지 하네요.
오늘, 기쁜소식을 접했습니다.
그 블독이가 너무도 행복한 가정으로 입양이 되어서 평생집으로 갔습니다.
아직은 다 성장하지 않은 상태라서 몸에 딱 맞는 휠체어를 맞출수가 없지만 성장이 멈추면 단체에서 블독이가 사용할 수 있는 맞춤 휠체어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네요.
너무나도 고마운 분들 입니다.
입양 보내는 단체의 봉사자분들도 보내면서 너무 기뻐서 우시고, 블독이를 입양하신 가족도 동물이 아닌, 자식으로 보듬으면서 우셨답니다.
블독이를 입양하신 가족은 이전에도 세마리의 유기견에, 몸이 성치 않았던, 핸디캡이 있는 아이들만 기르셨었다네요.
그동안 블독이 아가 걱정 많이 해 주시고, 아이 안부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 합니다. 여러분의 염려와 관심으로 또 한 생명이 희망을 안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외모, 나이, 크기, 성격, 건강상태 그 모든것 다 상관없이 살아서 숨 쉬는 생명이면 모든 아이를 거두어서 보살피고, 치료하고, 그들에게 또 다른 삶을 살게 해 주는 이 단체, 이름 꼭 기억해 주시고 주변을 걸으시다가 길에서 떠도는 유기견을 만났을때 info@tfpf.org 또는 https://www.facebook.com/TFPF.org
The Fuzzy Pet Foundation - (TFPF)
1158 26th Street Suite 260
Santa Monica, CA 90403-4621
이 곳으로 꼭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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