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젯밤 부터 앞 동 아파트 현관에 나와 울고 잇는 냥이.. 집고양이처럼 보여 잠깐 나왓나 보다하고 무시햇다. 그런데 오늘 또 우는 소리가 나서 갓더니.. 누군가 버리고 간 것이다. 냥이는 삼층 과 옥상위에 잇는 계단 쪽에서 웅크리고 잇엇다. 배고 고팟을터라 밥을 준비하니 얼릉 내려와 밥을 먹엇다.. 우리집 강아지가 순하면 참 좋을련만.. 같은 강아지도 보면 짖고 으릉렁 거리니.. 데리고 오기엔 낙관이 잇고.. 내가 할 수 잇눈건.. 밥 주고 구조하는 일뿐인데... 일단 갖고잇는 박스와 담요로 추위를 피할 수 잇는 집을 망들어줫다. 나는 정말이지 냉정하고 무책임한 인간들이 정말 싫다. 어떻게 반려견을 버릴까? 세상 뉴스 를 보면 반려견 뿐이던가! 자기 보다 힘없고 연약한 생명을 버리기도 하고 학대하기도 하는 세상인데.. 그렇지만 나는 작은 소망이라도 이러날꺼라 믿으며 오늘도 이곳저곳 이 냥이를 도와달라 sos 를 보내본다. 그래도 세상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더 많기에... "
위의 글은 제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입니다.
부디 좋은 분이 상처 받은 이 아이의 따뜻한 주인이 되어주시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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