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간 고양이, 13년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와

글쓴이: 타니타니  |  등록일: 08.09.2018 16:19:59  |  조회수: 292
4살때 집을 나간 고양이가 13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8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재닛 아드모위츠는 지난 2005년 고양이 '부'가 집을 나가 크게 상심했다. 재닛은 부를 찾기 위해 일년간 동네에 전단지를 붙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부를 찾을 수 없었다.

일년간의 노력 끝에 재닛은 부를 찾는 것을 포기했다. 그리고 그는 2008년에 다리가 3개인 고양이 '올리'를, 2014년에는 '테시'라는 이름이 고양이를 입양했다.

그러던 어느날 재닛은 65km 떨어진 동네의 한 동물병원으로부터 부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재닛은 "지난주에 내가 읽어버렸던 고양이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나는 '잘못 알고 계신것 같다. 두마리 다 집에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답했고, 병원에서는 '부'라는 고양이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일단 확인하고 싶은 재닛은 동물병원으로 향했고 정말 부는 그곳에 있었다. 부는 오랜 시간 후에도 재닛을 기억했다.

재닛은 "그동안 부가 어디에 있었는지 모르지만, 길에서 생활하면서 낯선이들에게 음식을 얻어먹거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으며 살았던 것 같다"라며 "부는 어렸을때부터 밖에 나가서 노는 것을 좋아했지만 항상 집에 돌아오곤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가 어떻게 그멀리까지 가게됐는지는 모르지만, 17살이나 돼서 집으로 돌아오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부는 약간의 탈수증세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 건강이 양호한 상태였다.

집으로 돌아온 부는 재닛의 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닛은 "집에 있는 고양이 두마리가 부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부가 다시 돌아와 기쁠 따름이다"라며 웃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