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너무 아프네요.. 경험이나 조언 부탁드릴께요

글쓴이: Itzme  |  등록일: 03.01.2014 20:39:31  |  조회수: 12183
8월계월 사귄 그가 저에게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힘들다며.. 그러더군요 제가 문자도 잘 안해주고 힘든데 풀지도 못하겠다면서..

전 잘해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였나봐요..

첨엔 그가 시간이 필요하다 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끝났구나.. 그래서 급한 마음에 울며 매달렸습니다. 고치겠다고 내가 다 미안하다고..

다음날에 연락이 왔습니다. 괜찮냐고, 힘드냐고, 다시 시작해보 겠냐고. 그래서 그러쟈고 고치겠다고 그랬습니다.

정말 노력했어요. 문자도 다정다감하게 보내고 애교도 부려주고 근대 그의 마음은 이미 떠났나보더군요. 몇일 뒤 헤어지자 문자로 통보가 왔습니다..

그냥 이렇게 헤어지자고 맘이 떠난거 같다고..지금은 넘 힘들다고 너무 보고싶으면 연락하겠다고..
그래서 그땐 쿨한척 알았다 했습니다.. 근대 넘 힘드네요 첨 이별이라 그런지. 그렇게 다정하던 사람이 어떻해 그렇게 매몰차게 떠났는지... 연락하지 말라고 답장 안할꺼라고.. 넘 슬픕니다.

이별해보니 왜 그렇게 사람들이 힘들어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마음이 다치면 정말 오래걸리는거 같습니다 치유될때 까지...

이틀됐는대 넘 힘듭니다..

다시 잘될수 있을까요?
다시 연락 해도 될까요?
어떻하면 잊을까요?

너무 쉽게 안보셨으면 하네요.. 정말 맘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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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정겨운  03.01.2014 22:47:00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푸는거고
    사랑에게 받은 상처는 사랑으로 푸는거라네요

    또 다른 사랑을 하세요.
    가슴 아픈 현실이지만
    여러번 이별하다보면 이별에 무덤덤 해지드라고요..
    그만큼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 소중해 지고요.

  • 정겨운  03.01.2014 22:50:00  

    다시 잘될수 없어요.
    한변 이별하면 또 똑같은 이유로 이별하게 되드라고요.
    내 자신을 바꾼다는거, 어느 한사람에게 맞춘다는게
    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건데. 그래서 사랑 받으면 행복할까요?
    나 또한 한때 그랫고
    그녀를 잃고
    내 자아 정체성 까지 잃어버렷네요.

    연락하지 마요

  • freechal  03.02.2014 07:23:00  

    그냥 엔조이 당한 것 같은데요

    어떤게 문제가 되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남자가 여자를 버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 ItsBerry  03.04.2014 15:39:00  

    move on!
    다음 연인에게는 좀더 살펴주시고 좀더 관심가져주시고
    그럼 되지여.
    결혼은 자신이 사랑받게 위한 약속이 아니라
    상대방을 사랑하겠다는 약속이라는데

    사귐또한 그에 준한 예행연습 아닐까 합니다.

    move on! and good luck

  • 설레임  03.06.2014 14:11:00  

    여자들은 사랑이 식으면 떠나지만, 대개 남자의 경우엔...
    여자친구가 없는것보단 있는게 편하기 때문에,
    그저 사랑이 식었다 하여 헤어지자고 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여자가 생겼거나, 처음부터 다른여자가 있었거나,
    원래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안될줄 알고 포기했었는데,
    그여자가 다시 밑밥을 던지는 경우...
    다시 다른여자에게서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옆에서 지켜주는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 통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LA에서 자주 겪는 남자가 여자에게 헤어지자 하는 이유중 하나는....

    물론 아니라면 그남자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남자가 돈이 급하거나, 그외 신분이나 뭐 도움받아야할 것들이 있는데,
    옆에 여자친구가, 실질적인 도움은 주지 못하고 안타까워만 할때...

    남자는 한마디로 '나 지금 이렇게 힘드니까, 빨리 이렇게 도와줘'라고 하는데,
    여자친구는 못알아듣는경우, 극단적인 방법으로 헤어지자고 하곤 합니다...

    한마디로.... 절대 연락하지 말고, 그냥 지금 아파도 진통제 먹지말고 버티세요...

    어설프게 다시 끈 연결해봐야, 나중엔 더 힘들어집니다~

    어쨋든 당사자들의 깊은내용은 모르고 하는 조언이니,
    기분나쁘다면 죄송하고, 참고할 부분은 꼭 참고해서
    담엔 좋은사람 만나시길 빌께요~~

  • 설레임  03.06.2014 14:18:00  

    이말은 드릴까 말까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요.......
    20일전이 발렌타인데이 였다는게 조금 걸리네요.......

    어쩌면 그 남자입장에선 사랑하는 여자친구한테 뭔가 해줘야 하는데,
    해줄수 없는 자기자신이 너무 싫고, 여자친구한테 미안하고...

    정작 여자친구는 그런거 바라지도 않는데도, 괜히 미안하고,
    그 미안함을 어찌표현해야할지 찾다찾다 찾은 방법이,
    자격지심에 헤어지자고 하는걸수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때를 잘 생각해보세요~
    그때도 만약 "다음에 해줄께~ 미안~" 이라고 했다면,
    어쩌면 아직 사랑하는데도, 발렌타인데이마저 못챙긴게 미안해서...

    그래서 떠났을 수도있습니다...

    마음을 보고, 그 마음 헤아려 더 잘해주고, 더 사랑해줄지...
    아니면 현실적으로 판단해서, 지금 힘들어하고, 앞으로도 비리해보인다면,
    그냥 여기서 정을 딱 끊어 버릴지는...
    그 사람이 지금까지 한 말을 믿지말고,
    실질적으로 님께 해왔던 작은 행동과 습관을 보고 판단해 보세요...

    더햇갈리게 해드렸나?

    여튼 어떤사람인질 모르니, 뭐라 말하기가...

    500일의 썸머 라는 영화 추천드려요~~~
    운명이라 느끼셨다면 첨밀밀이나 세렌디피티도 다시한번 보세요...
    누굴 좋아하면서 볼때와, 누구와 헤어지고 나서 볼때, 짝사랑하면서 볼때...

    각기 다른 느낌으로 새로운 발견을 주더라구요... 힘내세요~

  • 알아서뭐하게  03.07.2014 10:06:00  

    보통 댓글은 자제하는 편이지만 심심한 위로 전해드리려 남깁니다.
    제가 살아오며 제 나름 느끼고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한번 틀어진 현상을 다시 바로 잡는 것에는 2배,3배의 노력으로는 원상복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연애의 일은 더욱 그러하지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올 것이라는 다른 분들의 의견과 같지만,
    다음번 다가올 운명의 상대를 받아들이실 준비를 해보세요.
    미련의 찌꺼기는 다음 사랑의 시작의 걸림돌입니다.
    사랑 앞에 자존심은 필요없더군요.
    마음이 이끄는 만큼, 하실 수 있는 최대한의 표현으로 모든 것을 다 하세요.
    이별은 힘들지만, 다음 다가올 사랑의 감동은 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마음속을 후련하게 개워내세요. 다음 사랑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용기내세요.

  • ellisu  03.07.2014 22:23:00  

    줄게 많으면 아프죠.것도 모르고 뻰지?
    그냥 잘가라 하세요.
    무셔!  벌레 잘갔다 하세요.
    잘못된 삶에서 인생도 경제도 건강도 마음도 다치는 세월도 있더군요.
    정신 바짝 차리시고 개구리 되지는 않기...

  • JerseyBoy  03.22.2014 08:42:00  

    time repairs broken heart.  이것은 유행가에도 많이 나오는 말인데 당사자에게는 이말이 틀리다고 믿어지지요.  하지만 정말 맞아요.  시간이 좀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것 가지고 그랬다 그럴거에요.  혹시 첮 사랑이면 평생 잊지는 않겠지만 지금같이 힘들지 않아요. 힘내고 행복하게 사시면 더 좋은 사람 만나요.  아마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려고 이란일이 생겼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