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현우 "음주운전 무조건 잘못 반성, 그리고"(인터뷰)

글쓴이: 케세라  |  등록일: 10.03.2018 10:06:34  |  조회수: 707
음주운전 이유 막론하고 잘못, 죄송하다"
"여성 금품 갈취는 사실무근, 민·형사 소송 중"

거듭 죄송하다고 했다.

채널A '하트 시그널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김현우(33)가 지난 4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대중의 비난 화살을 받았다.

물론 음주운전은 명백한 잘못이다. 용서받지 못할 일을 저지른건 김현우지만 한편으론 안타까운 시선도 있다. 국내 1년간 음주운전 적발자가 수십만명이다.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들은 음주운전 적발시 죄송하다 사과하고 자숙을 하지만 보통의 사람이 대중 앞에 나와 사과하진 않는다.

김현우는 '하트 시그널'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고 이로인해 음주운전에 관련돼 사과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되었다. 물론 '하트 시그널' 출연을 결정한 건 본인이다. 그럼에도 '하트 시그널' 이후 상업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기에 사과까지 해야하냐는 반응도 있다. 또한 '하트 시그널' 촬영 당시 음주운전 사실을 속였다는 것도 아니다. 정확한 시기상 음주운전 전 이미 촬영을 마쳤다.

3일 오전 어렵게 김현우와 연락이 닿았다. 죄송하다는 말이 대부분이었지만 음주운전 외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듣고 싶은 얘기가 있어 입을 떼게 만들었다.

그는 "우선 그동안 관심 가져주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방송이 나가면서 사람들의 많은 시선과 저에 대한 관심을 감당하기엔 그동안 저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러던 중 음주운전을 범하게 됐다. 어떠한 말로도 해명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모든게 저의 행동에서 시작된 일이고 뒤따르는 책임도 다 지어야 하는 게 맞기에 음주운전 이후로 어떠한 활동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지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앞으로 평생 마음에 새기며 지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 로펌 9명의 변호사를 고용했다는기사에관에 기사화 된 것처럼 많은 변호사를 고용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현우는 '하트 시그널2' 정규 방송이 끝난 후 모든 출연자들 모인 스페셜분 녹화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당시에는 결말 혹은 유명세로 인해 등장하지 않냐고 했지만 이제와 돌이켜보니 음주운전으로 인한 자숙이었다.

또한 음주운전 사건과 별개로 금품 갈취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인에 대해서도 얘기를 들었다. 지난 8월 한 여성이 김현우에게 금품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우가 운영하는 식당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적이 있다. 5년 전 잠시 사귀었던 관계는 맞으나 금품 갈취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말할 시점이 아니란 걸 알지만 저와 사실여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사실인 것처럼 기사화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반인으로서 감당하기 벅찼고 어떻게든 입을 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금품 갈취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자와 현재 민·형사 소송 진행 중이다. 평범한 사람으로 개인적인 일까지 기사화 됐을 때 하나하나 해명해야하나 혼란스럽고 겁이 많이 났다. 그런데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이 계속 기사화 되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다. 소송을 통해 시시비비를 정확하게 가리겠다"고 설명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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