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 사망사고 `서른이지만`, 결국 오늘 촬영 취소

글쓴이: 리아  |  등록일: 08.02.2018 14:04:37  |  조회수: 717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공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현장이 '스톱'됐다.

2일 관련 여러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진은 이날 오후 5시께 예정된 촬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스태프 사망사고로 인해 정상적인 촬영 진행이 어려운 분위기이기 때문.

이날 오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포커스 풀러로 참여한 스태프가 1일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스태프가 7월 말 폭염 속에서 촬영이 진행된 날 연이어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 원인이 온열질환이나 과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진은 2일 예정된 촬영 스케줄을 소화했지만, 이날 오후 결국 촬영을 중단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장이 상황을 지켜본 여러 관계자들은 "슬픈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하다가 결국 촬영을 중단했다. 분위기가 굉장히 침통한 상태다"고 전했다.

한편 스태프 사망사고와 관련해 이날 SBS는 "사인과 관련한 경찰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언론노조는 방송사, 제작사, 정부가 열악한 제작 현장의 장시간 노동 개선 대책을 발표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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