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이것이 정글이다, 급류에 병만족 아연실색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2.02.2016 17:31:52  |  조회수: 860
정글에선 결코 방심할 수 없었다.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생존지를 찾아 이동하면서 산 넘고 물 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자연의 역습으로 위기를 겪었다. 병만족은 가던 길에 계곡을 만났다. 상의 탈의까지 하고 물놀이를 한 병만족은 절벽 위에 올라가 다이빙을 했다. 특히 이문식은 반전 등근육을 보여주면서 아저씨 파워를 보여줬다. 또 홍일점 유인영은 남자들도 올라가기 힘든 절벽을 거침없이 올라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상류에 있던 물들이 빠른 속도로 내려오면서 계곡물이 불어나기 시작했다. 절벽 위에 올라가있던 병만족에게 위기가 온 것. 제작진은 물이 불어나니 빨리 물에서 나오라면서 소리쳤다. 자칫하면 부상이 따를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급류 앞에서 잠시 멍했던 병만족은 김병만을 필두로 계곡에서 뛰어내렸다. 다행히 병만족은 계곡에서 모두 무사히 빠져나왔다. 김병만은 “여기가 비 온다고 안심할 데가 아니네”라면서 “정글에서 이런 경험 처음이야”라면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냥 정글 오는 것이 설레고 좋았던 김환은 “내가 자연 앞에서 건방졌구나. 자연이 무섭구나라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김병만은 후에 인터뷰에서 “화산 폭발하는 것처럼 불이 불어났다. 우리보다 지대가 높은 상류에서 소나기가 온 거지. 이런 일도 겪어보는구나”라면서 놀라워했다.

다른 멤버들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강남은 “자연이 무섭고 조심해야겠다”라고 했고 김환은 “위대하면서 자연은 무섭다. 내가 생각했던 정글보다 이상으로 무섭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유인영이 우연히 발견한 애플민트로 차를 끓여서 멤버들에게 돌리는 훈훈한 모습도 담겼다. 유인영은 김병만이 정수한 물에 애플민트를 우려냈다. 권오중은 차를 마시곤 “인도네시아에서 동티모르가 독립하는 맛”이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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