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만 귀했던 팬들`1박2일` 향한 엉뚱한 울분 [TV와치]

글쓴이: Tervo  |  등록일: 10.25.2021 10:18:59  |  조회수: 338
배우 김선호만 귀했던 팬들은 '1박 2일'을 향한 무차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10월 2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선호가 통편집됐다. 오프닝부터 시작해 개인샷은 전혀 찾을 수 없었으며, 공식 홈페이지 출연자 명단에서도 일찍이 제외됐다.

이날 방송에서 종종 단체 풀샷이나 화면 끝에 신체 일부가 걸리면서 김선호의 흔적이 있었지만, 자막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 정말 '최선을 다해' 편집으로 김선호를 지워냈다.

물론 사생활 논란이 개인의 영역이라지만, 범법적인 문제를 떠나서라도 이번 김선호 측의 대처는 많은 신뢰를 잃었다. 언론사는 물론 광고 업체 측 연락마저 피하기 급급한 모습은 앞으로도 좋은 파트너로서 신뢰할 수 있는가란 의문을 낳았고, 결국 업체들은 하나 둘 김선호를 손절했다.

단순히 인륜, 도덕적 문제뿐만 아니라 김선호는 스스로 책임감을 버리고 괘씸죄까지 얹었다. 이런 상황에서 제일 곤혹스러울 '1박 2일' 측에 "어떻게 가족 같은 멤버를 칼 같이 도려낼 수 있어"라며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엉뚱한 방향으로 비난의 화살을 쏟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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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팬들은 "공정한 방송을 해라", "하차를 그리 쉽게 결정하고 편집했다"라지만 '1박 2일'이라고 이런 결정이 쉬웠을까. 그동안 포항에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한 김선호를 위해 최근 들어 '1박 2일' 촬영지를 최대한 포항과 가까운 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배려했던 '1박 2일'이다. 특히나 다음주 김선호와 팀이 된 문세윤까지 덩달아 분량이 편집되는 등 오히려 피해를 본 것은 '1박 2일'이다.

그럼에도 팬들의 무차별 공격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여론조작과 집단 항의로 여론을 뒤집어보려 하지만, 오히려 이런 행각들이 반감을 사면서 김선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만 더한다는 것을 팬들만 모르고 있다. 이미 김선호만 귀하고 소중한 이들에겐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듯하다.

팬들의 말들처럼 낙태는 이미 불법이 아니고, 다른 모종의 이유로 헤어졌을지 모른다. 사생활이기에 단언할 수 없겠지만, 김선호가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무책임한 태도는 대중 모두가 확인했다. 이미 잃어버린 이미지와 신뢰는 팬들이 마구잡이 항의로도 회복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에 이런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한편 이날 시청률은 10.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다음 여행의 콘셉트가 공개된 순간에는 최고 시청률 15.6%, 2049 시청률 또한 4.3%(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로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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