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소속사 하나의 중국 지지해킹당했나

글쓴이: Princessra  |  등록일: 03.30.2021 15:00:09  |  조회수: 195
소속사가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게시글을 올려 해킹으로 의심되고 있다. 소속사 제공
그룹 마마무 소속사가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마마무 소속사 RBW(알비더블유)는 31일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회사는 ‘일중원칙’(하나의 중국)을 지켜왔다”고 했다. 해당 글은 영문과 중국어로 동시에 작성됐다. 마마무가 속한 RBW는 김진우·김도훈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한국 기업이다.

RBW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그간 마마무와 관련된 홍보 게시물을 올려왔다. 중국어로 된 게시물은 한 차례도 올리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해킹을 의심하고 있다. 중국은 김치·한복·설 등 한국 문화를 두고 문화 동북공정을 진행해 국내 누리꾼과 갈등이 심화된 상황이다.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과 동북공정 논란이 일자 방영 2회 만에 종영한 사례도 발생했다.

마마무 소속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게시글
중국 누리꾼 또한 반격에 나선 상황이다. ‘조선구사마’ 강제 종영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의 비아냥이 쇄도했다. 중국 관영 매체까지 나서 한국의 ‘문화 오류 바로잡기 운동’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중국 누리꾼이 마마무 소속사 RBW 계정을 해킹해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글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를 지지하는 중국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누리꾼의 소행으로 밝혀질 경우 한중 누리꾼의 대립은 더욱더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중국 내에서는 미국의 신장 위그루 자치구·홍콩 민주화·티벳 인권 탄압 등을 지적한 미국과 유럽을 내정간섭으로 규정하며 나이키·H&M 등의 해외 상품 불매 운동이 일어났다.

RBW는 30일 마마무와의 재계약 체결을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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