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30대 연기한 53세 최강동안 `피해자 속출`(경이로운 스페셜)

글쓴이: Aarrp  |  등록일: 02.08.2021 10:10:10  |  조회수: 1312
경이로운 소문’ 출연 배우들이 스페셜 방송을 통해 촬영 비하인드를 나눴다.

2월 7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스페셜 ‘경이로운 귀환’에서는 MC 노홍철의 진행으로 출연 배우들의 촬영 후일담이 쏟아졌다.

이날 ‘경이로운 소문’ 출연 배우들은 마지막회 시청률 11%가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자축했다. 이어 위겐(문숙 분)으로 분장한 털겐 노홍철은 이들에게 악귀카드를 찾아 룰렛 기회를 얻어 상품을 획득하는 게임을 설명했다. 상품은 노트북, 한우, 고급 토스터기, 과일, 햄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었다. 또 이 과정에는 마피아 게임처럼 악귀를 찾는 미션이 포함됐다.

게임이 진행되는 사이 촬영 후일담도 공개됐다. 악역 지청신으로 열연한 이홍내(32세)는 극중 고등학생 신혁우로 출연한 정원창(33세)이 형이라 깜짝 놀랐다며 정원창의 동안미모를 칭찬했다. 정원창은 자신도 모르게 개똥을 밟고 액션신을 촬영하며 조병규에게 개똥을 묻힌 일을 사과했다.

염혜란은 심한 물 공포증 때문에 수중신이 두려웠지만 남편이 “배우라면 약을 먹고서라도 해야지”라고 언성을 높여 조언해 공포를 무릅쓰고 수중신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홍내는 악귀 지청신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공동묘지에 갔고 “그 음산한 기운을 표현할 수 있다면 이 드라마에서 카운터와 맞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역시 악역 신명휘로 열연한 최광일은 “영화를 많이 봤다. ‘야곱의 사다리’라는 영화가 있다”며 촬영 중 목을 너무 흔들어 잠깐 목 디스크가 나았다가 악화됐다는 웃픈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 제작진과 시청자가 뽑은 명장면도 공개됐다. 제작진과 시청자가 뽑은 명장면 best3는 1, 2위가 뒤바뀌었을 뿐.

먼저 제작진과 시청자가 공동으로 뽑은 3위는 카운터가 된 소문(조병규 분)이 일진들을 참교육하는 장면. 스태프가 뽑은 명장면 2위이자 시청자가 뽑은 1위는 소문이가 스스로 각성해 카운터로 복귀하는 장면. 이어 스태프가 뽑은 1위이자 시청자가 뽑은 2위는 최장물(안석환 분)이 소문의 학교로 찾아가 편을 들어주며 “자산 1조도 안 되는 놈이”라고 큰소리치는 장면이었다.

여기에 무술감독 권태호가 뽑은 힘들고 어려웠던 액션 명장면도 공개됐다. 3위는 지청신(이홍내 분)과 도하나(김세정 분)의 옥상 추격신, 2위는 재개발 구역에서 캐운터즈와 지청신의 액션신, 1위는 도하나와 백향희(옥자연 분)의 엘리베이터 액션신이었다. 권태호는 엘리베이터신에 대해 “다양한 앵글을 위해서 벽을 뗐다 붙였다 하면서 7시간을 찍었다. 쉽지 않았던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옥자연과) 첫 촬영날이었다. 촬영지에서 처음 만났다. 붙잡고 막 싸워야 했던 날이다. 말도 나누기 전에 목부터 졸랐다. 눈을 보니까 연기가 살벌하다. 연기 실수하면 안 되겠더라. 그래서 잘 나온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고, 유준상은 “액션신을 기본 5시간 찍었다. 밤새서 찍어도 30초 나오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 사이 노홍철은 최광일이 유준상을 “형”이라고 부르는데 의아해 했고, 최광일은 “준상이 형이 비정상적으로 너무 최강 동안인 거다”며 개의치 않았다. 유준상은 동안 외모로 69년생 53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극중 30대 가모탁을 연기했던 상황. 최광일은 유준상 보다 2세 어린 51세. 46세 염혜란도 최광일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제작진은 ‘피해자 속출’ 자막으로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게임에서는 악귀 이홍내, 정원창, 김세정이 차례로 잡힌 가운데 악귀 옥자연이 끝까지 정체를 숨기며 악귀 팀이 승리했다. 조병규는 막판에 악귀로 몰리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유준상은 “나 시즌2 못할 것 같다”고 한탄했다. 염혜란은 옥자연의 연기에 “괜히 서울대가 아니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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