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 딸` 배수진 "母 김치녀 아냐..月 3500만원 안 받았다"

글쓴이: life lock  |  등록일: 02.03.2021 14:43:02  |  조회수: 617
개그맨 배동성의 딸로 잘 알려진 유튜버 배수진이 항간에 알려진 아버지 배동성과의 관계, 어머니가 받은 양육비를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배수진은 지난달 31일 유튜브 '나탈리' 채널을 통해 '더이상 참지 않겠습니다! 영상 끝까지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배수진은 "이 영상 제목을 보고 '뭐지' 하는 분들이 많이 있을텐데, 많은 고민을 했다"며 "내가 한 아이의 엄마가 돼서 거짓된 내용, 잘못하지 않은 내용 때문에 욕먹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다"라고 영상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먼저 배수진은 지난 2016년 배동성과 함께 EBS '리얼극장'에 출연했다가 악마의 편집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빠와 단둘이 여행을 가는 방송이었다"며 "베트남 가기 전에 제작진과 미팅을 했는데, 계속 엄마, 아빠 이혼을 언급하고, 안 좋은 얘기를 하더라. 아빠랑 친하다고 해도 작가, PD들끼리 '이게 아닌데' 계속 이러더라. 베트남에 도착해서도 너무 고생을 시키더라. 계속 하고 싶지 않을 걸 시키고 안 좋은 얘기를 하니까 너무 힘들었다. 사촌 오빠랑 본방 사수를 했는데, 엄청 놀랐다. 방송은 믿으면 안 되겠더라. 악마의 편집을 100번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는 솔직히 방송이 처음이니까 욕을 먹을 생각을 1도 안 했다"며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마어마한 욕이 와 있더라. 내 유튜브까지 찾아와서 욕을 하더라. 욕만 먹고 집에만 있으니까 진짜 내가 그런 사람인 것 같더라. 참다가 울면서 아빠한테 전화를 했다. 사람들은 아빠랑 안 친하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친하다, 그 방송 때문에 처음으로 싸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논란이 일었던 배동성의 양육비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나는 내가 ('리얼극장'에서) 아빠에게 싸가지 없게 하고 소리 지르고 해서 욕먹는 줄 알았다. 그런데 돈 때문에 욕을 먹고 있었다"며 "댓글에 '한 달에 3500만 원씩 지원을 해줬다고 아빠가 방송에서 말했다'더라. 이게 가짜지만 진짜여도 내가 어떻게 아나. 어린 나이에 그만큼 돈을 줬는지 어떻게 아나. 그래서 아빠한테 물어봤다. 아빠가 아니라고 하더라. 방송이어서 오버스럽게 말했다고 하더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한 "우리 엄마는 '김치녀'가 아니다"며 "우리 엄마가 '김치녀'면 모든 여자 분들이 '김치녀'다. 우리 엄마는 그 돈을 받은 적도 없다. 내가 욕 먹는 것보다 우리 엄마 욕하는 게 더 힘들다. 우리 엄마가 어떻게 살았는지 우릴 어떻게 키웠는지 모르지 않나. 아이 셋 혼자 키우시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너무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들 향해 "그쪽 부모한테 잘하라"고 일침을 가하며 "나는 내 부모에게 잘 하겠다. 우리 아빠 불쌍하다고 하는데, 너무 잘 살고 있다. 재혼해서 와이프랑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그만 좀 우리 아빠 불쌍하다고 해라"고 당부했다.

그는 부모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남다른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던 이유는 아빠 때문"이라며 "아빠는 연예인이니까, 솔직하게 말하면 사람들이 아빠한테 욕할까봐 너무 싫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니까 너무 시원하다"고 전했다.

한편 배수진은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결혼과 이혼을 한 이유와 싱글맘으로서 고민을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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