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여자 중 제일 잘 먹는 편..최동석 별명은 설거지 요정" (백반기행)

글쓴이: Persona_  |  등록일: 12.18.2020 10:49:39  |  조회수: 459
방송인 박지윤이 남다른 먹부심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방송인 박지윤이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식객 여행을 떠났다.

박지윤은 "여자 중에 제일 잘 먹는 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허영만은 "2인분을 시켰으니까 책임지라"고 말했고, 박지윤은 "원래 둘이 가면 3인분 먹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만은 지난 7월 박지윤 가족이 겪었던 부산 역주행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박지윤 가족을 태운 차가 역주행하는 트럭과 충돌했던 것. 박지윤은 당시 사고로 인해 손목에 흉터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박지윤은 "인대 끊어져서 수술했다.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 괜찮더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아이들은 괜찮냐"고 걱정했고, 박지윤은 "그렇다. 그래도 아이들이 다행인 게 제일 중요하다. 운전 조심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허영만은 남편에 대해서 물었다. 박지윤은 "남편 최동석은 입사 동기라서 현재 아나운서로 재직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허영만이 "아이들은 당연히 목소리가 좋겠다"고 말하자, 박지윤은 "다른 친구들은 수학을 못하면 혼나는데, 저희 집은 받아쓰기 틀려 오면 아주 혼난다"라고 밝혔다.

'욕망 아줌마'라는 별명이 만들어진 계기에 대해 묻자 박지윤은 "김구라와 방송할 때 다른 여자 방송인들보다 내숭이 적고 솔직하게 얘기하니까, '이 아줌마 정말 욕망 있는 아줌마야'라고 한마디 했는데 그게 화근이었다"고 고백했다.

허영만은 "집에서 남편이 음식을 가끔 하냐"고 물었다. 박지윤은 "주로 설거지 담당인데, 교통사고 나고 깁스를 거의 10주 정도 했다. 아예 손목을 못 쓰니까 남편이 된장찌개도 끓이고 김치찌개도 끓이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할 수 없어서 닥쳐서 하니까 잘하더라. 그래서 이참에 부엌을 물려주고 싶다고 했더니, 본인은 정말 요리가 재미가 없단다. 차라리 설거지가 재미있다고. 요즘 설거지 요정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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