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경계성 인격장애 진단받아, 몸보다 마음 아팠다" 눈물고백 (`달리는 사

글쓴이: Tormom  |  등록일: 12.16.2020 09:18:05  |  조회수: 254
가수 선미가 마음의 병으로 인해 어려웠던 기억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Mnet) '달리는 사이'에서는 러닝 크루로 뭉친 가수 선미, EXID 하니, 오마이걸 유아, 청하, 이달의 소녀 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선미는 "힘들면 쉬어가도 돼라는 게 맞다. 내가 쉬어갔던 때가 원더걸스를 탈퇴한 시점이었다. 그 때는 사실 몸보다 마음이 아픈 게 더 컸다. 솔로로 데뷔를 하고, 다시 원더걸스로 활동을 하고, 회사도 나오고 그랬는데 나한테 생각할 시간이 많이 주어지면서 그 생각할 시간들이 나를 점점 갉아먹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선미는 "5년 전쯤 진단을 받았다. 경계성 인격장애였다. 그게 나를 괴롭히고 있었던 거다. 그래도 다행이었다.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받고, 약을 먹으며 점점 나아졌으니까. 그래도 근본적인 것을 해결해야 했다. 왜냐면 경계선 인격 장애라는 게 내 주변 사람들이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아마 그 때가 진짜 내가 잠시 멈췄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사실 우리는 너무 일찍 데뷔를 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자아라는 것이 생길 나이를 차 안에서 보냈다. 그러니 우리는 더욱 나를 돌아보고,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고, 또 내 자신의 기분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보니 조금은 알겠더라. 내가 사춘기를 좀 지났다는 것을. 이제 나는 괜찮다. 약도 많이 줄였고"면서 "나는 되게 강하다. 아니 강해졌다"고 강조해 동료들의 응원을 받았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