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나의 20대, 치열하고 멋지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길

글쓴이: Tongtonng  |  등록일: 12.15.2020 11:13:34  |  조회수: 416
올해 남주혁(26)이 연기한 인물들은 모두 20대다.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보여준 삼산텍 창업자 ‘남도산’부터 영화 ‘조제’에서 보여준 취업준비생 ‘영석’까지 모두 이 시대의 청춘들의 얼굴이었다. 의도적으로 선택을 하진 않았지만 무의식적으로 이런 캐릭터에 끌렸음을 남주혁은 부정하지 않았다.

“나이가 더 들어서도 20대 연기를 할 수는 있겠지만 저 역시 20대라서 확실히 비슷한 연령대 캐릭터가 끌리긴 해요. ‘조제’의 영석이 같은 경우에는 정말 평범한 아이거든요. 이 평범함을 극대화시켜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 동안 맡아왔던 밝고 긍정적인 청춘의 모습이 아닌 불안이나 부침, 그 이면의 모습을 섬세한 모습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영화 ‘조제’는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명작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한국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남주혁이 부담감을 가지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그는 “원작 속 캐릭터 ‘츠네오’(츠마부키 사토시)와 비교는 당연히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매 장면마다 치열하게 연기했기에 많은 분들의 다른 점을 반가워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기대감과 불안함이 있다”라고 말했다.

남주혁은 3~4년 전에 일본 원작 영화를 본 적이 있지만 촬영 전이나 당시에는 일부러 찾아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찍는 도중에 봤다면 아마 나도 모르게 따라 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라며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진 않았다. 아까도 말했지만 평범한 사람을 연기하고 싶었다. 20대 초반의 날 것 등을 연기하고 싶어 캐릭터를 가볍게 접근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안에서 배우들과 호흡하며 탄생하는 영석이를 연기하고 싶었고 나만의 느낌으로 영석이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야 우리 영화 ‘조제’의 차별점이 생길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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