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위절제 수술 고민 중인 비만 여성에 "천천히 가라" 고 조언

글쓴이: panasia  |  등록일: 12.10.2020 16:45:43  |  조회수: 288
개그우먼 이영자가 위 절제 수술을 고민 중인 여성에게 “천천히 가라”고 조언했다.



10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선 100kg 고도비만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인은 임신성 당뇨와 임신중독으로 비만이 된 케이스. 그는 “임신 7개월 이후엔 누워서 잠을 자지 못했다. 쭉 앉아서 잤다”면서 “하루는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작은 터치에도 몸이 너무 아픈 거다. 바로 병원에 가니 제왕절개를 하자고 했다. 체중 때문에 출혈이 많이 날 수 있으니까 대형병원에 연락을 했는데 누구도 날 받아주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국 담당 선생님이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을 해주셨다. 깨어나고 나니 큰일 날 뻔했다고 하더라”며 아찔했던 기억도 전했다.



문제는 출산 후에도 살이 빠지지 않았다는 것. 사연인은 “남편은 전까지 살 빼라는 말을 안했는데 이제 건강을 위해 살을 빼라고 한다”면서 “딸은 예쁘단 말을 많이 해줬는데 이번에 갑자기 살을 뺐으면 좋겠다고 했다.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40kg를 감량하고 싶다”라고 했다.


“제일 걱정되는 건 뭔가?”란 질문엔 “나중에 딸이 나를 창피해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다. 이게 제일 크다”라고 답했다.

사연인은 현재 위 절제 수술을 고민 중이다. 이에 이영자는 “난 내 습관을 가만히 돌아봤다. 남들은 보통 밥을 나눠 먹는다고 하지 않나. 난 그걸 못하더라. 어렸을 때부터의 습관이다. (사연인도) 그런 습관이 있지 않나?”라 물었고, 사연인은 탄산음료 중독을 고백했다.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 오은정 씨는 “살찐 분들 중 탄산중독인 분들이 많다. 결국 설탕중독인 거다. 산후우울증 임신중독증 당뇨 이런 것들은 우리 몸의 체질을 완전히 바뀌게 한다”면서 “고도비만은 의지만으로 이겨내기 어렵다. 그래서 위 절제 수술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자녀들은 동기부여 1위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수술 후에도 안 되면 방법이 없지 않나. 한 방을 노리지 말고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