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없는 홍진영, 각 지자체 `홍진영 지우기

글쓴이: Lucinna  |  등록일: 11.17.2020 09:32:02  |  조회수: 421
아무런 응답도 없는 홍진영이 논문 표절 의혹 후폭풍을 제대로 맞았다.

11월 16일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홍보모델이었던 가수 홍진영의 홍보 영상을 삭제했다. 그의 계약기간은 지난 11월자로 종료됐지만 영상물 및 인쇄물 사용 기간은 남은 상황. 그러나 논문 표절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만큼 경기도는 해당 자료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계약 기간도 연장하지 않는다.

앞서 광주시교육청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 홍진영 관련 영상을 비공개 조치했다. 홍진영이 출연한 영상은 광주시교육청이 꿈과 재능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콘텐츠다. 그러나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연예인이 교육청 유튜브에 출연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재빨리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홍진영 논문 표절 의혹은 지난 5일 불거졌다. 2009년 당시 제출한 조선대학교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한 것. 조선대는 해당 의혹이 일자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너나 할 것 없이 재빨리 '홍진영 지우기'에 나선 가운데 홍진영은 여전히 응답하지 않고 있다. 의혹이 불거진 다음 날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낸 입장문 외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침묵만이 능사는 아니건만 여론이 잠잠해지길 기다리며 버티는 모양새다.

홍진영의 태세 전환도 비판 대상이 됐다. 표절 의혹 제기 후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가 가능했던 시기"라고 부인했지만 한 교수가 "홍진영 논문은 99.9% 가짜다. 같은 학교 교수였던 아빠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고 폭로하자 학위 반납 카드를 꺼냈다. 그러면서도 표절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빠른 사과와 자숙보다 억울함을 어필하기 급급했던 홍진영. 본인 자충수에 진퇴양난에 빠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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