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어머니 최수민 성공적 데뷔전

글쓴이: Loondo  |  등록일: 11.04.2020 09:44:44  |  조회수: 464
11월2일부터 방영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극본 김지수/연출 박수원)을 시청 중인 시청자들 반응이다.


주연 배우 엄지원, 박하선 못지않게 이 배우가 레이더망에 잡혔기 때문. 안희남 역을 맡은 최수민이 그 주인공.


극 중 최수민이 연기하는 안희남은 세레니티 조리원 베테랑 간호사다. 동시에 출산 후 아들 딱풀이와 함께 조리원에 입성한 오현진(엄지원 분)을 돕는 인물.

그는 첫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회에서 딱풀이를 품에 안고 아기를 흉내 내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2회에서 첫 수유 도전에 불안해하는 현진 옆에서 침착하게 도왔다. 수유가 잘 되지 않자 희남은 다양한 자세를 해보라고 조언했다. 최후수단까지 실패하자 "아이가 상처 받은 것 같다. 세상과 화해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현진을 돌려보냈다.

최수민이 펼치는 연기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그가 누구인지 관심을 가졌다. 최수민은 지난 1969년 TBC 성우극회 5기로 입사한 베테랑 성우다. 일반 대중에게는 배우 차태현 엄마로 많이 알려져 있다.

최수민이 참여한 주요 작품으로 만화 '영심이', '달려라 하니', '요리왕 비룡' 등이 있다. 1990년대에는 KBS 소년만화 대표 성우 중 한 명으로 유명세를 알린 바 있다.

'산후조리원'에 출연하기 앞서 최수민은 과거 배우 데뷔 제안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는 당시 성우 밖에 못한다고 딱 잘라 거절했는데, 오랜 시간 끝에 연기자로 입문한 것.

베테랑 성우로 목소리 연기를 펼쳤던 내공을 '산후조리원'에서 100% 발휘했다. 첫 정극 도전임에도 또렷한 대사전달력과 상황에 걸맞은 목소리 톤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엄지원과 대화하는 장면에선 신인 배우라고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를 지켜본 시청자들 또한 '왜 이제야 나오셨냐' '배우 데뷔라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뷔 신고식을 훌륭하게 치른 셈. 최수민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기대하는 이들도 생겼다.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최수민이 아들 차태현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광경을 만날 수 있다. 지난 3일 '산후조리원' 제작진 측은 뉴스엔에 "차태현이 특별 출연한다. 자세한 역할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모자간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사진=tvN '산후조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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