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김수찬, 20살 미혼모로 날 낳은 母...긍정X자존감 물려줘

글쓴이: Townbile  |  등록일: 10.26.2020 09:41:03  |  조회수: 247
김수찬이 '밥먹다'에서 자신의 출생에 대해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김수찬이 금수저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이날 김수찬은 금수저라는 이미지와 달리 미혼모였던 엄마 손에서 자랐음을 고백했다. 김수찬은 “어머니가 20살에 나를 낳았다. 1974년생이시다. 엄마와 단 둘이 지하 단칸방에 살았다. 어려서부터 엄마의 영향을 받아 긍정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지하 단칸방에 물이 차면 엄마랑 '누가 더 물을 많이 퍼내나' 내기했다. 친구들이 '너는 왜 동굴 속에 사냐'고 하면 '시원해'라고 대답했다. 우리는 선택 받는 사람이 아니라 선택하는 사람이라고 항상 생각했다"며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엄마랑 저는 잘 될 거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노래 대회에 나갈 때마다 항상 '최우수상'을 받을 걸 알고 있었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이런 어머니로부터 긍정적인 영향력과 자존감을 물려 받은 덕에 김수찬도 밝게 자랄 수 있었다고.

김수찬은 "사람들이 행복은 어디서 찾는지 물어봐, 네 자체가 행복, 나 자신을 만드는 것이라 하셨다"면서
"방송하면서 남들 앞에서 절대 눈물 흘린 적 없어, 어린 시절 힘들 때 많이 울어봤다, 더이상 엄마에게 우는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다"며 강할 수 밖에 없는 마인드를 전했다.

또한 김수찬은 출산 당시 우량아로 태어난 자신 때문에 고생한 엄마의 출생 일화를 덧붙였다. 김수찬은 “날 낳을 돈이 없어 엄마가 조산원에 갔다. 내 머리가 커서 낳으실 때 고생했다. 아직까지 배가 많이 텄다. 내가 돈 벌어서 고쳐주겠다"며 엄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어느 덧 연예계 데뷔 9년차가 된 김수찬은 "무명과 슬럼프도 없다고 생각해, 모두가 겪는 흔한 일일 뿐 고생이라 생각하지 않다, 지금의 행복이 더 값지고 행복하다"며 초긍정 마인드로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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