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시크한 카리스마, 20년만에 악녀..부담반 설렘반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

글쓴이: Clemony  |  등록일: 10.22.2020 09:33:23  |  조회수: 269
배우 김소연이 '펜트하우스'로 20년 만에 악역을 선보인다.

김소연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서 "'이브의 모든 것'이라는 드라마가 딱 20년 전"이라며 "감사하게도 당시 (악역이었던) '허영미' 배역을 지금까지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한편으로 더 긴장되고 부담도 되는 건 사실이지만 설레기도 한다"며 "이번 목표는 '허영미'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악녀는 '천서진'으로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소연은 극 중에서 맡은 '천서진' 역할이 "찰떡"이라고 자신했다. '천서진'은 타고난 금수저로 화려함과 도도함의 결정체인, 완벽한 프리마돈나로 비뚤어진 욕망으로 점철된 면모를 보여준다.

그는 "'천서진'이라는 인물은 굉장히 화려하고 당당하지만 바닥을 치는 순간도 많다"며 "표현을 다양하게 하고자 대사톤이나 얼굴 표정, 근육 등을 다양하게 움직이려고 신경 썼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과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린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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