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우울증 진단 고백 "피해의식 있었다..치료로 그림 시작"

글쓴이: 오우조  |  등록일: 10.07.2020 09:19:28  |  조회수: 428
가수 겸 화가 솔비가 과거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솔비가 출연했다.

이날 솔비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우울증이 왔었다"라고 설명했다.

솔비는 "온라인에서 떠돌아다니는 루머, 악플들. 어머니도 많이 아프셔서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도 하시고. 집에 도둑도 들고. 정신적으로 버텨 봤는데 경제적인 것까지 다 털리고 나니까 밑바닥까지 간 느낌이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그때 권유해 주신 게 그림이었다"라며 "실제로 되게 내성적이고 집중하는 거 좋아한다. 선생님이 '미술 시작해보면 잘 맞을 것 같다'라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그림을 시작하게된 계기를 전했다.

특히 솔비는 "어릴 때부터 피해의식이 있었다. 내가 하는 이야기는 사람들이 다 이해를 못 한다는 피해의식"이라고 말하며 "선생님이랑 같이 그림 그리면서 '솔비 씨는 생각이 창의적이에요'라고 하더라. 동화 속 세상처럼 '이런 세상이 있구나'라는 걸 깨닫게 해주셨다"라고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솔비는 "물감의 성격과 제 성격이 잘 맞는다. 솔직하고 예민하고. 제가 뿌리고 만지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그때 정말 자유로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비는 지난 9월11일 서울옥션에서 진행한 '장흥 가나아뜰리에 x 프린트 베이커리' 온라인 경매에 출품했다. 솔비의 '팔레트 정원'은 총 66회 경합한 끝에 920만원에 낙찰되며 국내 작가들 중 최고가를 경신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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