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이수만, 막대한 父 병원비+축의금 줘..액수 떠나 의미 남달라"

글쓴이: Vitamin.  |  등록일: 09.25.2020 09:46:16  |  조회수: 579
가수 현진영이 와와 결성 계기부터 이수만과의 인연에 대해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137kg →80kg 감량.. SM엔터 전속 1호 가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원조 아이돌 가수 현진영은 "프로듀싱 열심히 하고 있다. 곡도 열심히 쓰고 있다. 사실 올해 데뷔 30주년이라 책도 냈다. 베스트앨범과 콘서트를 준비했다가 코로나로 인해 무산됐다"라고 전하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날 현진영은 "과거 나이트클럽에서 댄스 콘테스트를 열었다. 강원래, 구준엽 씨를 거기서 처음 봤는데 춤을 진짜 잘 췄다. 키도 키고 흑인들이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거기서 바로 '와와를 하지 않겠냐'라고 하며 팀을 결성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래, 구준엽 씨가 군대를 가야 하니까 대타로 김성재를 추천해 줬다. 김성재의 춤을 처음 본 순간 머리를 맞은 것처럼 큰 충격을 받았다. 두 사람과는 다른 매력을 지녔고, 춤을 너무 세련되게 췄다. 이현도는 김성재가 데리고 왔다"라며 와와 2기에 대해 덧붙였다.


현진영은 이수만과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수만 선생님이 저에게 오디션을 볼 생각 없냐고 물어보셨다. 저를 SM 사옥으로 부르시곤 '너의 목소리는 동양인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흑인들의 소리가 있다. 잘 다듬으면 다이아몬드가 될 것 같다'라고 말씀해 주셨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수입이 하나도 없을 때 아버지가 입원을 하셨었다. 그때 막대한 병원비도 선생님이 모두 내주셨고, 결혼식 축의금으로 정말 큰돈을 주셨다. 액수를 떠나 의미가 남달랐다. 저는 받을 수가 없어서 다 안 받는다고 선생님이 그럼 반만 받으라고 했었다"라며 이수만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현진영은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공식 9주, 비공식 12주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게 했던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에 현진영은 "제가 모히칸 머리라고 해서 뒤통수만 묶고 옆머리를 투블럭으로 깎은 적이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저희 집 앞에 학생들이 텐트를 치며 숙식을 했다. 어느 날 새어머니가 한 학생하고 친해졌는데 그 학생이 '오빠 자는 얼굴 보는 게 소원이다'라고 해서 어머니가 문을 열어주셨다. 그때 그 학생이 제 머리를 잘라갔다. 간직하고 싶다면서"라며 헤어스타일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현진영은 "예전에 '소리쳐봐' 녹음할 때 소리를 두껍게 하기 위해서 살을 130kg까지 찌웠던 적이 있다. 활동할 때는 다시 70kg까지 빼고 지금은 80kg다"라고 말해 구독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구독자분들 '진영이가 이렇게 살았었냐'라는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제 유튜브 채널 '현진영 테레비'도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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