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오늘도 뚠뚠 노홍철, 주식사건 전말 공개 정준하탓 안해

글쓴이: Pumpkinn  |  등록일: 09.24.2020 10:16:03  |  조회수: 878
노홍철이 화제를 모았던 주식사건 전말을 공개했다.
9월 1일 공개된 카카오TV '카카오TV모닝-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노홍철, 딘딘이 주식 전문가들에게 투자성향을 진단을 받았다.

노홍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주식 투자 경험을 공개했다. 투자경력 13년이라는 노홍철은 "자꾸만 아픈 기억들이...병원에서 3년 누워있었는데 내 병명은 모르는 상태다. 내일도 아프고 앞으로도 아플 예정인데 그냥 누워있다"며 자신의 상태를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홍철은 첫 투자 계기에 대해 "사람들이 알게 된거니까. 준하형이라고는 안할게"라며 MBC '무한도전' 출연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지인'이 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투자를 하자 그러더라. 난 투자에 관심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했는데 종목을 찍어서 알려주더라. 찍어준게 막 올라갔다. 다음에 또 말해줬는데 막 올랐다. 의심이 많아서 세번까지 안했는데 세번째도 올라갔다. 난 한것도 없는데 내 돈을 손해본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넣었다. 넣자마자 확 오르더라. 심장이 뛰고 나 혼자만 잘 되면 안되니까 주위 사람들한테 알려야겠다 싶더라.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하지마'라고 하면서 몇명한테 말했는데 그들도 '아무한테도 말하지마'라면서 지인들한테 말했더라. 순식간이더라"고 회상했다.

 
노홍철은 "'형 난 욕심이 없어 나갈래' 했는데 '안돼 홍철아. 지금부터 시작이야'라고 했다. 거기서 멈춰야 하는데 멈출수가 없더라. 오래 걸리지 않았다. 빨간불이"라며 "그때 우리 둘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스태프들의 귀가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넣은게 있고 본게 있으니까 이 정도에서 해야지 해도 안 팔리더라. 그냥 후룸라이드였다. 내 의지가 아니라 후룸라이드가 자이로드롭 속도로 뚝 떨어졌다. 박살이 났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난 지금도 그 회사가 뭐하는 회사인지 모른다"고 털어놓으며 처음에 천원 후반대에 들어갔다가 2950원까지 올라갔다가 350원에 손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도 탓한 적 없다. 사람들이 준하형 얘기하는데 난 준하형한테 고맙다. 이런 세상을 알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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