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홍진희, 45세에 누드 화보집 "남겨두면 좋을 것 같아" [어저께TV]

글쓴이: Kodpona  |  등록일: 09.02.2020 09:26:00  |  조회수: 917
배우 홍진희가 누드 화보집을 찍었던 이유를 전했다.

31일에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홍진희가 출연해 추억을 회상하며 일상을 공개했다.

홍진희는 45세에 찍은 누드 화보집을 언급했다. 홍진희는 "더 나이들기 전에 그런 걸 남겨두면 좋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라며 "가끔 보면 내가 그때 이렇게 예뻤구나 하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홍진희는 김혜정의 집을 찾았다. 홍진희는 "우리가 미스 MBC 선발대회에서 나왔다. 남자는 안 뽑고 여자만 8명을 뽑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홍진희는 "장려상 홍진희 하는데 솔직히 기분이 나빴다. 그때 표정이 안 좋았다. 끝나고 나서 막 울었다. 그땐 내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할 때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혜정은 "나는 지방에서 내가 제일 예쁜 줄 알았다. 근데 너도 보고 청이도 보고 휘향이도 보니까 내가 착각속에 살았다는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희는 "언니가 키도 크고 이목구비도 뚜렷해서 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 언니를 보며 브룩 쉴즈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혜정은 "드레스 심사를 하는데 너 혼자만 원피스를 입고 나왔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다. 정말 예뻤다"라고 말했다. 홍진희는 "그때 그 옷을 아빠가 아는 지인분이 제작해주셨다. 근데 다들 드레스를 입고 나만 원피스를 입었더라. 그게 튀었나보다"라고 말했다.

홍진희는 "최근에 '서울의 달' 드라마 재방송을 보는데 저걸 찍었나 싶더라. 나는 노느라 드라마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희는 "지금 생각해보니까 참 철이 없었다. 그래도 그땐 참 즐겁게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진희는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다. 그때 놀기를 잘했다. 예쁠 때 아주 재밌게 놀고 남자친구도 많이 만나봤다. 지금 후회가 없다. 안 놀았으면 후회했을거다. 지금은 집구석이 최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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