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침실서 만든 다이너마이트BTS 복권에 당첨될 줄이야

글쓴이: 뿌나  |  등록일: 08.27.2020 09:45:50  |  조회수: 408
작곡한 지 12년 만에 이런 격한 반응…‘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부모님 댁 내 침실에서 만든 곡.”

방탄소년단(BTS)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의 작곡가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대중지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노래가 만들어지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전 세계의 폭발적 반응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스튜어트는 “올해 초 세계 음악 시장에 소문이 퍼졌다. 세계적인 그룹 BTS가 새로운 싱글을 찾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건 ‘성배’나 다름없었다”면서 “나도 대형 프로듀서들과 이야기를 했고, 결국 작사가 제시카 아곰바르와 함께 ‘BTS 복권’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와 같이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21일 발표되자마자 여러 개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사랑을 받고 있다. 전 세계 104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50’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하루 만에 1억110만 뷰를 돌파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내 최다 조회 수 기록을 세웠다.

이는 BTS에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지만 스튜어트에겐 “경험해보지 못한 완전히 격렬한 반응”으로 남았다. 길거리와 스튜디오에서 작곡한 지 12년이지만 이런 엄청난 순간은 처음이었다. 스튜어트는 “커다란 콘솔이 있는 화려한 스튜디오가 아니었다. 늘 그랬던 것처럼 부모님 댁 내 침실에서 이 곡을 만들었다”며 “이렇게 큰 무언가가 너무 평범한 것에서 나올 수 있음에 나도 새삼 놀랐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원래 영국 래퍼 겸 가수 이그잼플(Example)의 세션 기타리스트였다. 그러다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세션 활동을 하며 작곡에 입문했고, 2년 후 영국으로 돌아가 래퍼 타이니 템파, 가수 클라우디아 발렌티나 등과 일하면서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서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헤일리 스타인펠드와 조나스 브러더스를 만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다이너마이트’는 BTS와의 수없이 많은 협의를 통해 탄생했다. 스튜어트는 BTS의 스타일에 맞춰 최종적으로 4∼5군데를 수정했다. 스튜어트는 27일 자신의 SNS에 “이 모든 것에 정말 감사한다. BTS에 고맙고, 나에 대해 이렇게 써준 롤링스톤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한편, 뜨거운 반응과 함께 팬들의 관심은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에 오를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금까지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판매와 스트리밍은 물론 이번엔 약점으로 지적됐던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도 이전보다 훨씬 나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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