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박희순, 이선균도 놀란 살림꾼 변신 "박예진 입맛에 맞춰서 요리해"

글쓴이: 에다마메  |  등록일: 08.21.2020 14:24:44  |  조회수: 712
여름방학' 박희순의 살림꾼 변신에 이선균도 놀랐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에서는 배우 이선균, 박희순과 함께 한 하루가 그려졌다.

최우식과 이선균이 헤디스를 하는 사이 정유미는 밥을 확인하러 갔다. 앞서 정유미는 복분자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왔던 것. 드디어 막걸리를 빚을 최적기가 돼 정유미와 최우식은 막걸리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선균과 박희순도 정유미를 도와 막걸리 재료들을 치댔다. 재료들을 치대던 중 이선균은 '기생충'으로 경험했던 오스카 일화를 털어놨다. 이선균은 "광고 시간이 1분 정도 있어서 그때 화장실에 가야 한다. 그때 못 가면 닫힌다"며 "최우식이 화장실 갔는데 문이 닫혔다"고 폭로했다. 최우식은 "문 닫혀서 상 받은 걸 못 봤다. 그래서 문 앞에서 '나 '기생충'이다' (를 외쳤다). 근데 제 옆에 프랑스 여배우 레아 세이두가 있던 거다. 그래서 더 아쉬운 척을 했다"고 털어놨다.

재료 치대기를 잠시 멈추고 네 사람은 일몰을 보러 갔다. 최우식과 정유미는 게스트들에게 일몰을 보기 좋은 산책로에 데려가 인증샷을 남겼다. 네 사람은 아름다운 일몰에 푹 빠졌다.

일몰을 보고 온 후 본격적으로 저녁 준비를 했다. 이날의 메뉴는 오겹살 구이와 김치찌개. 메인 셰프 이선균은 박희순과 최우식을 지도편달하며 요리에 돌입했다.

최우식은 능숙하게 요리를 하는 이선균의 어깨 너머로 김치찌개 요리법을 익혔다. "대충하는 거야"라던 이선균은 간을 한 번 보고 위기를 느낀 듯 최선을 다해 찌개를 끓였다. 그 사이 박희순은 고기를 구웠고, 최우식은 상차림을 담당했다.

이선균은 박희순이 만든 쌈장과 구운 고기를 보고 "형 원래 요리 안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박희순은 "이제는 한다"고 답했다. 정유미는 "오빠가 만든 거 중에 (박예진) 언니가 뭘 제일 좋아해요?"라고 물었고 박희순은 "다 좋아해"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박희순은 그 이유에 대해 "왜냐면 걔 입맛에 다 맞춘다 뭘 좋아하는지 아니까"라며 어김없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박희순은 아내 박예진과 존댓말로 통화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선균 역시 박희순이 결혼한 후 오랜만에 만났다며 기뻐했다. 이선균은 "형 같이 오니까 좋다"며 "(박희순 결혼 전) 나랑 전혜진하고 형이랑 6~7년 동안 셋이 일주일에 세네 번은 봤다. 가족이었다"고 떠올렸다.

내기에 져 설거지를 하던 중 이선균은 "전혜진이 이걸 보면 얼마나 욕할까. '집에서나 하지' (라고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희순은 "요리 안 하냐"고 물었고 이선균은 "요리를 하긴 한다. 뒤처리도 한다. 근데 촬영 때문에 바쁘다"고 토로했다.

이선균은 살림에 능숙해진 박희순을 보고 "이 형 원래는 안 했다"고 연신 감탄했다. 박희순은 "요리하고 설거지 하고 다 한다. 예진이가 돈 벌러 가면 집에서 난 이걸 해야지"라고 말했고, 이선균은 "나도 하는 걸 좋아한다. 근데 잔소리를 하는 게 싫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거지를 한 후 2차로 모인 네 사람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이선균은 '기생충' 비화를 밝혔다. 이선균은 "'악질경찰'할 때 의상팀장이 봉준호 감독님이랑 같이 했다. (의상팀장이) '봉 감독님이 연락할 거예요'라고 했다. 회사에서도 혜진이한테도 얘기 안 했다. (봉준호를) 너무 좋아하니까. 그런데 두 달 후에 연락이 온 거다"라며 "정말 신인 때처럼 떨렸다. (봉준호가) '선균 씨랑 같이 하고 싶은데 걱정이 딱 하나 있다. 선균 씨가 어려 보여서, 고3딸이 있는 배역인데' (라고 했다)'. 그래서 '감독님 저 여기 흰머리 장난 아니다. 지금 염색한 거다' (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